"세상에 좋은 뇌 나쁜 뇌는 없다. 다만 적합한 뇌만 있을뿐이다."
모든 아이들은 자신만의 고유한 뇌인지행동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은 8,192 가지 뇌인지행동유형 가운데 과연 어떤 뇌성향을 가지고 있는지를 진단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나는 누구이고, 나는 어떤 사람일까? 나의 뇌안에 숨겨진 잠재력은 무엇일까? 나의 뇌적성은 무엇일까?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은 누구일까? 이처럼 자신을 아는 것이 모든 것의 시작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뇌성향을 알았다면 아이들의 뇌인지역량을 키워주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21세기를 맞아 우리 아이들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엄청난 변화의 폭풍 속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급변하는 환경속에서는 어제 배운 지식이 오늘 당장 필요 없어질 정도입니다. 지식의 반감기, 즉 지식의 유효기간이 점점 더 짧아지고 있습니다. 더 이상 지식을 배우고 암기해서는 급변하는 현실에서 생존할 수가 없습니다. 거기에 더해 AI가 지식영역을 거의 다 학습하여 이미 인간을 대체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지식을 배을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지식을 바로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는 21세기 역량, 즉 비판적 사고, 창의성, 의사소통능력, 협업능력을 아이들의 뇌에 탑재해 주어야 합니다. 특히 인지적 다양성을 갖춘 팀원들과 함께 서로 소통하고, 협업하면서 현장에서 새로운 융합지식까지 만들어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떤 뇌도 혼자서는 완벽할 수 없습니다. 인성이 21세기 핵심 역량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의 역량을 어떻게 키워주어야 할까요? 우리 아이들이 인류 역사상 최고로 머리를 잘 쓴 사람들의 뇌를 쓰는 방식을 우리 아이들이 똑같은 방식으로 따라 쓰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인지적 동조라고 합니다. 이렇게 인지적 자극을 받으면 우리 아이 뇌의 신경연결망의 생물학적 변화인 시냅스 동조까지 일어납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서 인류 역사상 최고의 뇌가 쓴 인지방식을 우리 아이들이 따라하는 과정에서 우리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최고의 아이가 될 것입니다.
끝으로 모든 아이들은 자신만의 고유한 뇌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환경, 특히 획일적 학습환경으로부터 부단한 압박을 받아 뇌가 병들어가고 있는 것이 우리 현실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뇌를 역경에 강한 뇌로 만들어 인생에서도 승리하는 아이들을 만드는 일에 본 연구원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사)한국브레인웰니스연구원 이사장 안진훈
아이들의 뇌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