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브레인웰니스연구원(이사장 안진훈)과 하나금융나눔재단(이사장 이승열)이 공동으로 진행한 ‘비전의 날개’ 프로젝트가 1년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로 열린 청소년 갤러리 콘서트 ‘우리들의 비상’이 2025년 2월 1일 분당 스페이스 리앙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참여 청소년들을 비롯해 연세대 창의공학연구원 김우식 이사장, 멘토 그룹 선생님, 관련 기관 담당자, 시민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10개월간의 성과 공개… 청소년들 직접 창작한 미술·음악작품 선보여
‘우리들의 비상’ 갤러리 콘서트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10개월간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그린 미술 작품, AI를 활용한 창작 그림책, 천연소재인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활용한 Dream 돔 작품 등이 전시됐다.
2부에서는 난타, 콰이어 차임, 기타 연주, 피아노 연주, 창작곡 발표 등으로 구성된 작은 음악회가 열려 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선보였다.
10개월간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그린 미술 작품.
◇‘비전의 날개’ 프로젝트, 청소년 자립 위한 장기 지원 사업
‘비전의 날개’ 프로젝트는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사회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통합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이다. 사단법인 한국브레인웰니스연구원과 하나금융나눔재단이 협력해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와 멘토링을 제공하며, 청소년들이 자립 후에도 사회적으로 안정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4년 5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진행된 1기 프로그램에서는 종합적성검사를 통해 참여 청소년들이 자신의 강점을 파악하고, 일대일 멘토링을 통해 사회 적응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 청소년 참가자는 “최고로 보람찬 한 해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참여 기관들, 프로그램 지속 운영 희망… “청소년들에게 긍정적 변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관 관계자들은 지속적인 운영을 희망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보육원 관계자는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시간이 지나면 참여율이 낮아지지만, ‘비전의 날개’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오히려 점점 더 열정을 보였다”며 “매주 프로그램 시간을 기다릴 정도로 애정을 갖고 참여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사춘기를 겪는 중·고등학생들이 프로그램을 처음에는 귀찮아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청소년들이 정서적으로 더욱 밝아지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데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국브레인웰니스연구원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 지원할 것”
사단법인 한국브레인웰니스연구원은 30년의 역사를 가진 비영리법인으로, “건강한 뇌가 건강한 인성을 만든다”는 철학 아래 연구와 교육을 지속해오고 있다. 연구원 측은 “‘비전의 날개’ 프로젝트를 통해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키우고 심리·정서적 안정감을 높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나영 기자 grinvy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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